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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도 세대교체 됐다

뉴저지한인회가 초기 이민사회를 개척한 선구자들인 1세에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2세로의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9일 열린 뉴저지한인회 제30대 회장 선거에서 “한인회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구호를 내세워 출마한 2세 이창헌 후보가 1.5세 김일선 후보에 예상 외로 압승을 거두고 당선됐다.   이날 팰리세이즈파크 뉴저지한인회관을 비롯해 H마트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 선거에서 이 후보는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큰 표차로 김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선거운동이 펼쳐지면서 박빙 승부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인 유권자들의 ‘한인회 세대교체’ 열망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권자들의 표심은 득표 결과가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총 2212명의 유권자가 투표한 이날 선거에서 이 후보는 유효표 2191표(무효 8표)의 71.29%인 1562표를 얻었고, 김 후보는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의 열정적인 지원과 선거운동에도 불구하고 621표(28.34%)를 얻는 데 그쳤다. 투표 인원과 유효표 수가 다른 것은 무효표 8표와 함께 극소수의 유권자들이 이유 불명으로 투표 등록을 하고 투표용지는 받았지만 투표함에 넣지 않고 가져가거나 또는 중도에 포기한 경우 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우세는 전체 5개 투표소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뉴저지한인회관 투표소에서 김 후보가 156표(이 후보 260표)를 얻어 다소 선방했지만 ▶H마트 포트리지점(이 후보 582표 대 김 후보 160표) ▶리지필드지점(399표 대 199표) ▶리틀페리지점(193표 대 67표) ▶에디슨지점(128표 대 39표)에서는 이 후보가 압도했다.   양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기 전 양 측 선거 참관인이 동승하지 않은 채 투표함을 이송한 리지필드지점 투표함의 규정위반과 유효 여부를 놓고 이론을 보이긴 했지만 속개된 개표에서 초반부터 표 차이가 크게 나타나자 김 후보가 중도에 깨끗히 승복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선거를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후보가 한인들에게 중요한 단체인 한인회를 잘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악수를 건네며 축하했다.   최종적으로 개표 결과가 나온 뒤 선거관리위원회 남경문 위원장은 이 후보의 승리를 공식 발표했고, 당선인증 교부 등 후속절차를 곧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당선인은 “선거를 도와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유권자들께서 2세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주셨기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며 곧 인수위원회를 꾸려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2세들이 다수 포함된 조직을 구성해 업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한인회 이창헌 뉴저지한인회 이창헌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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